한나라 김광원 국회의원 도지사 출마 선언

김광원 국회의원

“정치력 있는 무결점 후보만이 경북과 한나라당의 미래를 결정한다”

한나라당 김광원 국회의원이 9일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고도의 정치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후보만이 경북의 잃어버린 10년을 치유하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할 수 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점이 없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무결점 후보’인 자신이 경북도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경북도 부지사를 역임한 3선의 김 의원은 “도지사는 행정과 정치라는 두 공법으로 건물을 짓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도지사관을 피력한 뒤 중앙정치권과의 교류경험이 많은 자신이 정치력있는 후보임을 역설했다.

그는 “경북지역이 지금처럼 낙후된 원인은 역대 정권의 책임보다 역대 경북지역 지도자의 리더십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반성위에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원 의원은 “5.31지방선거는 경북도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름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행정관료와 정치인으로서 평생 경북을 지켜오고 발전시켜 온 나에게 마지막 봉사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