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대상 '아이행복카드' 사전 신청받아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의 모든 유아에 대해 유아학비를 지원한다.

이번 학비 지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유아교육의 질 제고 및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달부터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나 주민센터에서 3월 유치원을 입학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학비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유아학비는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입학 후 신청을 하면 신청일 이후부터 학비 지원을 받아 입학일까지 신청을 해야 3월 유아학비 전액을 지원 받는다. 지난해 유아학비를 지원받았던 유아들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지원이 되지만 유치원에 신규 입학하는 경우 반드시 신청이 필요하다.

만 3~5세 유아의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공립유치원은 월 6만원, 사립유치원은 월 22만원 이내로 유아학비를 지원한다.

하루 8시간 이상 방과후과정 이용자는 공립유치원은 월 5만원, 사립유치원은 월 7만원 이내의 방과후과정비를 추가지원 받을 수 있다.

학부모는 지원 신청 후 '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등록하고 유치원의 대상자 확인을 거친 뒤 월 교육비 중 지원 금액을 제외한 차액을 유치원에 납부하면 된다.

올해 도입된 '아이행복카드'는 유아학비와 보육료 지원 통합카드로 기존 유치원 '아이즐거운카드'와 어린이집 '아이사랑카드'를 하나로 통합한 카드다. 카드는 신용카드 결제기능이 있어 학부모부담경비의 결제가 가능하며 카드 신청은 복지로 사이트(온라인), 주민센터 및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