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ㆍ뉴욕과 자매결연,협정 체결

이명박 서울시장이 11~20일 미국의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자매결연과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서울시가 9일 밝혔다.

이 시장은 13일 첫 방문지인 워싱턴D.C. 시청을 방문, 앤서니 윌리엄스(Anthony Williams) 워싱턴 시장을 만나 서울시와 워싱턴D.C.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시장은 또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와 헤리티지재단을 찾아가 한국 전문가 등에게 재임 기간 서울시정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뉴욕에서는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을 예방해 두 도시간 경제협력 등 폭넓은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두 도시에서 각각 기업활동 지원을 담당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뉴욕경제개발공사(NYCEDC)는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의장인 블룸버그의 피터 그라우어(Peter Grauer) 회장, AIG의 마틴 설리번(Martin Sullivan) 회장과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등의 기업인들을 만나 서울의 비즈니스 환경을 설명하고, 마곡 R&D 시티 사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벌일 계획이라고 서울시가 설명했다.

17일에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 세계의 금융 허브인 월스트리트의 금융 관계자들과 만나 서울을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최종 기착지인 LA에서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Antonio Villarigosa) LA시장을 예방, 대도시의 도시문제 등을 논의하고 LA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LA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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