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정책위의장, 현정권 맹공

한나라당 김만제정책위의장이 현정권의 언론사 세무조사 및 검찰수사와 관련 “김대중대통령이 선거가 다가오니까 페론주의의 포퓰리즘 등 남미식 선동정치와 언론탄압의 정점으로 가고 있다”며 현정권을 맹공했다.
김의장은 3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5년 단임이었던 페루의 후지모리전대통령이 군부를 동원 헌법을 고치고 국회를 해산해 정권을 연장한 것이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몰이를 통해 정권을 뒤집고 연장하는 일은 남미에서 비일비재 했다”며 “정권 전복이 쿠데타만 되는 것이 아니며 우리는 그런 초헌법적 사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