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나 대형식당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열린다. 대부분 저녁식사를 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식사는 거의가 뷔페 일색이다.
그런데 많은 행사를 지켜보면서 행사를 끝낸뒤 남은 음식을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까운 음식을 그냥 쓰레기로 만들것이 아니라 잘 포장을 해서 불우 단체나 고아원 등지에 전달하면 접하기 어려운 음식에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업체측에서는 행여 먹고 탈이라도 나면 책임추궁이 두려워 음식반출을 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날 손님에게 접대하는 음식이라면 먹고 탈 날일도 없지 않은가? 주의 사항만 잘 지키도록 당부하면서 귀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어떨까?
돈을 지불한 가족들에게 조차 주지않고 그냥 버리는 것은 너무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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