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2001 US오픈(총상금 1천580만 달러)에서 힘겨운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쿠에르텐은 3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막스 미리니(벨로루시)와 3시간19분간의 접전끝에 3-2(6-7<5-7> 5-77-6<7-4> 7-6<7-3> 6-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다.
1,2세트를 내줘 위기에 몰렸던 쿠에르텐은 3,4세트를 어렵게 따내 세트 스코어2-2 동점을 만든 뒤 절묘한 백 핸드 패싱샷 등으로 5세트를 따내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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