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 자동차업계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인건비 절감을 위해 2005년까지 14만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자동차노조연맹이 4일 밝혔다.
사토요시로 노조연맹 정책국장은 “자동차 업계가 신규인력 채용억제, 조기퇴직등을 통해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14만3천명을 줄여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는 자동차 업계 전체 인력 76만1천600명의 약 18.8%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사토 국장은 “이같은 예측은 국제 자동차시장의 극심한 경쟁,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세계경기침체 등 자동차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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