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구성 돋보이는 코믹액션물

죠지 갈로 감독의 ‘더블 테이크’가 ‘러쉬 아워’‘나쁜 녀석들’에 이은 최신 코믹액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보다는 둘이 낫다고, 혼자서 싸우는 것 보다는 둘이 싸우는게 훨씬 신나기도 하고 볼 것도 다양한 것이 당연지사. ‘더블 테이크’에서는 역설적인 두 파트너의 액션버디 무비가 펼쳐지는 영화다.
가끔씩 극장에서는 별 소문을 뿌리지 않던 영화가 비디오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는 바로 틈새시장에서 포지션이 잘된 작품들이다.
주인공 데릴 체이스는 세계 최고의 행운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증권가에서 억대의 연봉을 받으며 미인 모델을 애인으로 두고 있다.
인생의 실패를 모르는 성공한 흑인, 월스트리트의 멋진 직장과 아름다운 애인, 여유로운 생활로 누구나 부러워 하는 삶을 누리는 잘 나가는 금융인이 펼치는 코믹액션물이다.
이 영화는 끊임없는 웃음, 스피디한 액션과 더불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보는 이의 머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