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대표팀간경기(A매치) 파트너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최근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본선진출국이 줄줄이 가려지면서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보였던 다음달 대표팀 평가전 일정이 각국의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9일 현재까지 파트너조차 잡지못하고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잡아 놓은 11월 A매치 일정에 따르면 대표팀은 전주구장과상암구장 개장경기로 각각 8, 11일 경기를 갖고 14일을 전후해 한 경기를 더 갖는다는 것· 하지만 독일이 일말의 희망을 남겼던 본선직행에 실패하면서 11월11일로 잡혀있었던 독일과의 상암구장 개장기념 경기가 ‘없었던 일’이 됐다.
또 가장 유력한 파트너로 예상됐던 포르투갈도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 루이 코스타(AC 밀란) 등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지서 뛰고 있는 주축멤버의 소속팀들이 선수차출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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