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 전망

키움닷컴증권은 18일 내년 3월까지 한시판매될 국민주식저축(밸류코리아펀드)으로 연말까지 1조5천억원 이상의 증시자금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닷컴증권은 가입금액의 5%가 세액공제되는 이번 주식저축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 판매중인 비과세 근로자주식저축과 유사해 세액공제를 위해 연말에 집중적으로 가입될 가능성이 높고 자영업자의 가입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내다 봤다.
이와 함께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권의 비과세신탁규모가 10조원선으로 이들 자금도 증시상황에 따라 상당부분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식저축의 효과에 대해 키움닷컴은 현재 AA-급 회사채 수익률이 6%전후로 과거주식상품이 도입됐던 시점보다 금리가 현저히 낮고 증시가 2년여의 조정을 거쳐 주가수익비율(PER)이 최저수준으로 매력적인 가격대여서 내년 1·4분기 경기회복과 맡물린다면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평균 1.2개월에 불과한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보유기간을 장기화시켜 고질적인 수급불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식저축 수혜주에 대해 키움닷컴은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데다 주식편입비율이70%를 넘는 특성상, 업종대표 우량주와 중소형 우량주, 배당유망주들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 봤다.
키움닷컴은 수혜가능 업종대표 우량주로 내년도의 경기회복전망을 전제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LG화학을, 중소형 우량주로 현대모비스와 모아텍(코스닥), LG애드와 호텔신라, 웅진코웨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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