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정화활동 ·농촌 일손돕기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삼성주부봉사단(회장 이미경)은 관내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주부봉사단은 지난 96년 3월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하는 건전한 사회조성’을 목표로 발족해 현재 3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삼성주부봉사단은 매주 두차례씩 지역내 종합병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도서를 무료로 빌려주고 매주 한 차례씩 구미사회복지관과 금오사회복지관을 찾아 무의탁 노인들에게 급식과 조리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삼성주부봉사단 회원들은 칠곡군 가산면 성가양로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목욕시키고 청소 등을 해오고 있다.또한 삼성주부봉사단은 지난 3월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참가해 낙동강 정화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에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난 6월에는 농촌 일손돕기에도 나섰으며 어버이날에는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경로위안 잔치를 여는 등 효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주부봉사단은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장애시설,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연말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주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미경 회장은 “봉사단체의 손길을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를 하고 싶다”면서 “삼성주부봉사단은 사원가족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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