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민속마을이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으나 진입도로를 비롯, 주차장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방학을 맞은 요즘 하루 수 백명에서 수천명씩 민속마을 관광을 즐기고 있으나 편의시설도 전무한 상태다. 안동 하회마을처럼 마을 본래의 이미지를 훼손해 가면서까지 시설물을 설치 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찰스 황태자가 양동민속마을을, 영국여왕이 안동을 다녀간 후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민속 마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교훈이 되고 있다.
그런데 좁은 도로에서 부터 먼지 풀풀날리는 마을 안길, 차를 돌릴곳이 없는 주차장 등 불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경주시는 양동민속 마을의 영구보존을 위해 마을 분위기를 훼손하지 말고 좀 걸어서 들어가더라도 차를 주할 수 있는 장소를 따로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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