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5시20분께 신세계이마트에 전화(223-1050)를 걸어 마트내 모 점포 전화번호를 알려줄 것을 여직원에게 요청한 뒤 10여분이나 기다렸지만 여직원은 전화기를 내려 놓은채 끝내 전화를 다시 받지 않았다.
곧바로 다른 전화기로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그 전화기는 책상위에 내려진채 여직원은 사라졌다는 것.
화가 나는 것을 꾹 참고 10분 정도를 끈기있게 기다린 나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친절과 서비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할인점이 고객의 전화에 10여분이나 기다리게 하고 한마디 사과조차 없는 직원들의 전화응대는 그야말로 불친절의 극치였다.
직원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고객의 전화를 가볍게 여길지는 모르지만 전화를 거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사소한 문제 때문에 실망하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고객의 전화를 친절하게 받아 주었으면 한다.
신세계이마트 관계자는 직원들의 전화응대 및 친절교육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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