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00억원 투입…상반기중 확정

경주시민의 숙원사업인 국립경주극장이 올 상반기중에 건립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는 경주출신 김일윤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위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주민 숙원 사업으로 구체적인 계획이 거론됐다.
지난 22일 기획예산처 회의실에서 예산관리국장과 KDI연구위원, 문화관광부, 경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가진 타당성 조사에 따른 회의를 갖고 올 상반기 중에 건립계획을 확정키로 공식 발표했다.
투입 예산은 전액 국비로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천군동 130번지의 문화엑스포 행사장 대지 3만3천㎡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연건평 1만3천㎡로 건립될 계획이다.
대공연장 1천200석에 소공연장 500석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추게 될 국립경주극장이 건립되면 국립극장에서 공연하는 최상급 오페라와 뮤지컬 연극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게돼 경주는 물론 인근 지역인 부산과 울산, 대구 포항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주 인근 지역의 1천만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고 일본과 중국등 외국의 자매 도시와 전문 공연단의 빈번한 공연 요청을 수용 할 수 있게됨에 따라 명실공히 경주가 문화 예술의 도시로 새로운 면모를 갖출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의 문화 엑스포 시설에 첨단문화산업단지의 시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추면서 경주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한 관계자는“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경주시와 경북도에서도 합심해 국립경주극장 건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좋은 소식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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