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을 전후하여 경찰관의 비상근무와 아울러 최대의 관심은 역시 금융기관 주변에 대한 범죄예방이다.
청송은 농촌지역이면서 산간지역으로서 폭설이 내릴 때는 제설작업과 교통사고 예방, 소 값의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에 대한 방범활동과 자위방범을 위한 경보 시스템의 설치 홍보, 그리고 심야 시간에는 매시간 축사와 농산물 저장창고 순찰, 모든 범죄의 원천적 차단인 ‘목’검문소 운용 등이다.
언제나 명절과 연휴가 되면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여자 등 약자를 상대로 한 각종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따라서 경찰은 강력범 예방과 검거를 위하여 3~4명의 한정된 파출소인력으로 관할 내에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10개소까지 분포된 금융기관에 경찰서 내근 인력까지 동원하여 1개 금융기관에 1명 이상을 배치하고 있다.
금융기관 주변은 물론 범죄예방은 당연히 경찰이 해야 하지만 자체적인 자위 방범 시스템 보완과 범죄에 대한 대비는 금융기관 자체척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심지어 어떤 금융기관에서는 CCTV 몇 대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믿고 자체 경비원 한 명도 없다. 따라서 자체적인 훈련과 교육도 강화되어야 할 것이지만 자체 경비인력의 보강도 해야 할 것이다.
그야말로 이용자가 마음놓고 금융기관을 출입 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는 자체적인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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