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으로 북미 관계는 물론 한미 관계에도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하원의 매파 의원들이 13일 대북 경수로 인도 계획의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크리스토퍼 콕스 공화당 하원 정책위원장과 벤저민 길먼 의원(공화)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북한에 대한 경수로 인도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에 경수로 2기를 건설해 주기로 했으나 46억달러가 소요될 경수로 건설은 당초 2003년 완공 예정에서 2008년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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