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완전 개통된 중앙고속도로가 올 설 연휴기간 기존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교통망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부터 연휴 닷새간 경북지역에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수는 34만8천대로 부분 개통(대구-영주)한 전년도 25만5천여대에 비해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앙고속도로를 운행한 상당수 차량들이 경부고속도로를 대신 이용한 탓에 교통 분산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함께 이번 연휴기간 대구.경북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비롯, 중앙, 구마 등 3개 노선을 이용한 차량 수는 141만대로 지난해 보다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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