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표상인 국기에 대한 자부심이 나라들마다 대단함을 매일 보고 느끼지만 정작 우리는 나날이 애정을 잃어가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를 봐도 그렇다. 국립대학 졸업식 행사에서 시간을 핑계로 국민의례가 생략된채 진행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행사시에 애국가, 국기, 호국영령에 대한 의전상 명시된 예우마저 간소화 내지 생략함으로써 ‘나라있음에 내가 있고 자유를 누리고 산다’는 기본적인 생각마저 잊어버린게 아닌가 생각된다.
하물며 학교마저 그러하다니 말이다.
일부이긴 하나 나라 사랑을 일깨우며 오늘의 조국을 있게 한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사업이 면면이 펼쳐지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유공자 예우와 더불어 국가있음의 고마움으로 우리의 국기를 사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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