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회의 보루인 가정이 주부도박으로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현실과 남·여 평등의 물결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관련 각종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려되는 범죄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자녀들의 교육과 남편의 내조에 모든 정열을 쏟아야 할 여성들이 도박판에 뛰어 들어 가정파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으로 우리사회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안동지방의 경우 2001년도 한해동안 도박사범은 31건에 130명을 검거, 구속17명, 불구속 113명이었으나 그 중에서 가정주부가 37명이다.
2002년 2월 현재 도박사범은 7건에 62명을 검거, 구속 11명, 불구속 51명으로 가정주부가 13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여성도박사범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대다수 여성들은 가정과 사회곳곳에서 국가 사회발전을 위하여 헌신 노력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는 남녀 혼성도박단의 실체를 보면 수십명의 여성들이 점 조직화하여 타지방에까지 원정을 다니면서 도박판에 휩싸이고 있음을 볼 수 있어 실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 가정이 편해야 이웃과 사회가 편하고 국가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도박판을 전전하는 여성들이 하루빨리 가정으로 돌아가서 여성 본래의 소임을 다할 때 밝은 사회와 선진 조국의 미래는 약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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