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억년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집게벌레화석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임종덕 박사는 지난 98년 발견된 집게벌레 화석을 분석한 결과 1억~1억1천만년 전에 살았던 수컷 집게벌레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화석은 몸길이와 머리길이가 각각 16.8㎜, 2.5㎜다.
임 박사는 “집게벌레는 주로 열대성 기후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중생대 백악기 초기에는 열대나 아열대 기후 지역에 포함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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