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개관기념 토론회 윤선오 교수 주장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었다.
경운대 아동복지학과 윤선오 교수는 22일 대구시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월성문화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노인들은 수혜의 대상이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가능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교수는 또 “일부에서 노인봉사단이 운영되고 있으나 활동적인 노인들 위주로 돼 있다”며 “활동장애 노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무엇보다 노인들이 사회적 일체감과 존재 가치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지만 호스피스 활동이나 재가 노인복지사업 등과 같은 봉사활동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교수는 이밖에 “가정봉사원 파견업무가 소외되고 외면받는 노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프로그램”이라며 “물적·인적자원이 요구되고 시행상의 전문성과 복잡성이 있으나 이는 지역복지관으로서 수행할 수 있는 노인복지사업의 기본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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