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꽃길 가꾸기날 행사 개최

포항시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포항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꽃길 조성에 나섰다.
27일 오전 10시께 북구 기계면 지가리 31번 국도변에서 정장식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지역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길 가꾸기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 포항, 시민의 손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31번 국도변 1만8천40㎡ 의 면적에 그동안 채집한 끈끈이대나물, 코스모스 등 꽃씨를 파종하고 꽃동산 조성을 위한 화목류를 식재했다.
또 각 읍면에서는 꽃길 가꾸기의 날을 맞아 자체 행사를 가지고 꽃길 가꾸기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농협중앙회 박춘학 포항지부장이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 꽃동산 · 꽃길 조성을 위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꽃씨 구입 동전모으기 운동으로 모금한 1천500만원의 성금을 정장식 시장에께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이 성금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 행사를 대비해 손님맞이 꽃길 조성을 위한 꽃씨 및 꽃묘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꽃길 가꾸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월드컵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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