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거물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화재 및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대피요렁 같은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몇칠 전 TV에서 이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을 보고는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디서도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없다.
민방위 훈련이 있기는 하지만 행정관청을 중심으로 이뤄질 뿐이다. 일반시민들에게 민방위 훈련은 10여분동안 거리에 나가지 않는 형식적인 훈련이 됐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답답하다.
전국민을 훈련소에 입소시켜 완강기를 이용한 고층 탈출법 등을 가르칠 수는 없더라도 일반적인 안전수칙과 고공에서의 탈출법 등을 숙지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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