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1년이상 중단된 대화를 재개하기위해 본격적인 사전협의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북미 양측의 대화재개 사전협의는 미국의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 담당 대사와 박길연(朴吉淵) 북한주재 유엔대표부 대사간 뉴욕채널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양측은 이미 지난 13일 첫 만남과 1주일 뒤인 20일 두번째 만남을 통해 북미간 대화재개에 대한 양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28일 한국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13일과 20일 북미접촉의 차이점에 대해 “대화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라면서 북측이 이전과는 달리 대화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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