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귀가땐 양치질 등 위생 철저히해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홍역예방에 나섰다.
최근 황사 현상과 기온 상승 등으로 전염력이 강한 홍역이 겨울철 보다 확산될 것이 우려됨에 따라 홍역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이에 대한 주의 당부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남 북구보건소는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외출 후 귀가시 반드시 양치질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등교시키지 말고 피부 발진 후 3~4일간 집안에서 요양하는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환자는 대중이 모이는 도서실, 오락실, 집단조회, 기숙사 등 다중시설에 대해 이용 및 왕래를 금지토록 조치하고 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줄 것과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시기에 맞춰 반드시 기본 및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교에는 학급별로 매일 아침 수업전 감기증상이 있는 학생을 파악해 조기 치료 후 등교토록 조치하고 홍역이 유행하는 기간에는 학생들끼리 손을 잡는 등 신체적 접촉 및 개인용품을 함께 쓰는 일이 없도록 지도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환자의 주 연령층은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으로 1차 접종 후 발병함으로써 증세가 가벼워 3~4일 정도 가벼운 발진과 기침 등을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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