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갖는 박근혜 신당(가칭 한국미래연합)은 24일 각계대표 38명의 창당 발기인 명단을 발표했다.
신당의 발기인 면면을 살펴보면 기존의 정치인을 배제한 학계, 경제계, 여성계, 문화계 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박의원과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과 상당한 인연을 가진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발기인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 고루 분포돼 있으며, 정당을 만드는 역할만 하고 정치활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출신으로는 박 의원을 비롯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박수룡 경산대 정치행정학교수, 손희정 의원의 남편인 하영태 대구교도소 교화협의회회장(박의원 후원회 부회장), 이장현 한국사회문화원장(홍대교수)등이 참여하고 있다.
신당 발기인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2명, 40대가 8명, 50대가 13명, 60대가 12명,70대 이상이 3명으로 나타나 신선한 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28명, 여자가 10명으로 3:1 수준으로 나타나 여성의 참여 비율이 기존 정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의원은 “건전한 보수라는 신당 캐치프레이즈에 맞는 인사들이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당창당 이후 행보와 관련”출발은 작게 하지만 신뢰받는 정치를 이루겠다는 원칙으로 일하겠다”며“신당에 기존 정치인의 참여나 당대당 통합을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역의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에게도 박의원측에서 신당참여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 전 장관은“발기인에 기존 정치인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새로운 시대에 대비한 발상의 전환”이라며”이점이 기존의 정당과 다른 것이며 발기인은 정당 만드는 역할만 하고 정당이 만들어 지면 기존 정치인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한국미래연합’발기인 명단
강선효(48,여 동화의료재단 회장),강성용(51,남, 한국환경생명연구원장), 권성희(42,남, 선진회계법인 대표), 김정욱(68,남, 전 세종대. 명지대 교수, 영남투자금융대표), 김 광(59,남, 임진강문화연구소 고문),김광웅(59,남,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김기덕(59,남, 전KBS 방송위원, 부경대 신방과 초빙교수), 김덕순(61,남,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김수자(58, 여, 여성신문사 부사장, 아키아연대 대표), 김이숙(44,여, e코퍼레이션대표),김한규(62,남, 전 총무처 장관,한중교류협회 회장),박근혜(50,여, 국회의원),박수룡(45,남, 경산대 행정학부 교수),박영애(56,여,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 이사장),서성건(42,남, 변호사),손호윤(55,남, 전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벤처기업 회장), 신희석(57,남, 아시아태평양정책연구원장),양영태(55,남, 치과원장),안해숙(56,여, 소설가),원익환(71,남, 충. 효. 예 운동본부 부총재),이대의(53,남 다림 물산 회장),이대우(69,남, 부산대 윤리학과 교수),이상국(41,남, 변호사),이상렬(62,남, EG건설 회장),이장현(69,남, 한국사회문화연구원장),이지나(38,여, 연극연출가),임산(35,남,voic 그룹 안토니오꼬레아 대표),정광모(73,여,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전 YWCA회장),조익환(69,남, 대양통신 공동대표),조찬래(49,남, 충남대 정외과 교수, 충청정치학회장),천연서(44,여, 도서출판 정음대표),최기호(65,남, 학원재단 이사장),최인형(56,남, 국제라이온스클럽 부총재),최필립(74,남, 전 뉴질랜드. 스웨덴대사),하영태(65,남, 대구교도소 교화협의회장),한상인(53,여, 정치언어통계학 박사),홍사광(62,남, 한국사회문화연구소 이사장),황영재(61,남,전 쌍용정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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