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예정대로 오는 6일 북한을 방문한다.
지난 2월 도쿄 일본기자클럽 초청 회견에서 방북 계획을 밝혔던 블래터 회장은북한에 이틀동안 머물면서 북한 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2002한일월드컵 개막식 참석문제 등 월드컵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블래터 회장은 방북을 앞두고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세부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방북길에 정몽준 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이 동행할 지는 미지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이 4일 취리히 FIFA 집행위원회에서 귀국해봐야방북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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