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농사의 풍작을 기원하는 ‘풍잠제’가 7일 200여명의 도내 양잠농가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복용동 경북도농업기술원 잠사곤충사업장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잠령탑 앞에서 제를 올린뒤 누에 첫밥주기와 잠사전시관 및 상전 견학, 누에사육 및 동충하초 재배기술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풍잠기원제는 고려시대부터 친잠제를 실시해 오다 1961년 잠종장이 대구시에서 상주시로 이전되면서 잠령탑도 함께 원형대로 이전 건립, 매년 첫 누에떨기 때를 맞춰 상주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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