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10개 시민단체

지역 시민단체가 대구시장 출마 후보자를 상대로 50여개 시민 공약을 제시했다.
대구참여연대, 대구여성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9일 오전 9시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여성회 4층 강당에서 ‘2002 지방선거 보건, 복지, 여성 시민공약 추진본부’를 발족하고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성장과 개발위주의 정책방향을 선회해 민주적 분배와 사회복지, 양성평등 및 생태적 사회를 지향하는 지역사회의 발전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정책대결의 장이 되야 할 것”이라며 “여성시대를 열어가는 대구시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보건, 복지, 여성 등과 관련된 50개 시민 공약을 제시하고 오는 15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시민단체가 채택한 시민공약 발표는 21일께로 예정됐으며, 23일에는 공약 채택여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시장 후보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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