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주군민대상은 선남면 선봉회 등 3개단체와 김정순씨(여·65·선남면 도흥리)에게 주어졌다.
향토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선남면 선봉회(회장 최덕선)는 무의탁 독거노인 방문봉사와 경로잔치, 결손가정돕기 행사, 자원재활용센터 운영 등을 통한 밝고 아름다운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온 여성봉사단체다.
소득증대부문을 수상하는 수륜농협(조합장 김명희)은 조합원 환경농업교육, 공동상표 개발, 무공해채소재배 수출시장 개척 활동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교육·문화·체육부문을 차지한 성주여고 하키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지역특산물 참외홍보에도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효행부문 김정순씨는 지난 53년부터 49년간 극진하게 시부모를 봉양하고 뇌진탕으로 쓰러진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며 헌신적으로 간호해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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