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임인배 국회의원 시장공천 관련 기자회견

한나라당 김천지구당 임인배(사진) 위원장은 13일 지구당에서 특별 기자 회견을 갖고 최근 지방선거와 관련 시중에 떠돌고 있는 각종 유언비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임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와 관련,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먼저 15만 김천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보자 공천과 관련 단돈 1원이라도 받았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총무 경선에 출마한 임인배 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김천시장 후보 공천(3월 8일)과 관련한 많은 음해성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다고 지적,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서라도 추악한 저질정치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임위원장은 자신은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행정을 펼치기보다는 맹목적으로 한사람에게 충성하고 시정을 독단과 독선으로 이끄는 관료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사람, 선거을 의식한 전시행정으로 예산을 낭비하기 보다는 공장유치 등 소비도시인 김천을 생산적인 도시로 바꿀 수 있는 사람, 도·농 통합의 특수 도시인 김천을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 시정을 정치적으로 이끌기 보다는 제도화된 합리적 시스템에 의해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사람 등 4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을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로 공천했으며 금품수수설은 터무니없는 인신공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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