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지적 수익사업 불투명…시민역량 총결집해야

내년에 대구에서 개최될 하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국비의 대폭 지원과 함께 시민들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금년5월까지 ‘하계U대회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손병윤)’활동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특위는 보고서에서 “U대회조직위 사무처가 구성된 이후 준비기간이 부족함에도 불구,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올해 개최되는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에 가려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미흡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재원부족으로 대회운영에 따른 국비지원이 일부 삭감된데다 상대적으로 U대회의 낮은 인지도로 수익 사업마저 불투명한 것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특위는 “중앙정부의 체육진흥기금과 특별교부금 등의 국비지원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특위는 경기장 27개소와 연습장 32개소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들 경기장의 개·보수와 진입도로 정비 등에 총 672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경기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공간을 조성해야 할 것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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