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7일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씨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소개로 최씨를 만난 재작년 8월 이전부터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관계금품로비에 착수한 단서를 포착,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최씨와 송씨 계좌에서 수표와 현금 등으로 빠져나간 돈의 흐름을 집중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김희완씨가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개입, 직접 로비를 벌인 정황도 포착해 송-최-김씨 등 3명의 전방위 로비행각을 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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