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코리아 베스트 11이 신라천년의 기(氣)를 받기위해 경주에 온다.
월드컵 한국대표팀은 27일 경주로 이동해 남산 기슭에 자리잡은 화랑교육원 연습구장과 경주황성공원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전술 및 체력훈련을 한다.
대표팀의 경주 훈련기간중 묵을 현대호텔은 이미 선수들의 환영과 선전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보문단지내 나머지 특급호텔들도 대표팀의 연습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경주를 찾은 국·내외 보도진들로 모처럼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암씨는 “최근 유럽강호들과 맞붙어 손색없는 경기를 펼친 대표팀의 상승무드에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화랑들의 젊은 혼이 서린 남산기슭에서 정기를 받는다면 16강 진출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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