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제철동초등학교(교장 이강화)가 2002년도 학교 숲 가꾸기 운동 시범학교로 뽑혀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으로부터 지원금 1천만원을 받게 됐다.
포철동초등은 지난해 11월 학교 숲 가꾸기 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이 한마음이 돼 학교 뒷산을 자연 학습원으로 가꿨다.
자연학습원에는 ‘숲속 교실’ ‘야생화 동산’ ‘수목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나무와 꽃, 풀 등을 관찰하는 등 자연의 조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는 야생화 200종과 나무 100종을 심는 등 학교 안팎을 자연 학습의 장으로 가꿨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감성을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등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철동초등은 앞으로 자연학습원 안에 벼와 보리, 밀 등의 곡식을 심고 토끼와 닭 등의 가축도 기를 예정이며 자연학습원을 다른 학교에도 개방해 지역사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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