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감문파출소 김근조 경장 등

112순찰 근무 중이던 일선 경찰관들이 산불을 발견하고 조기 진화에 성공, 칭송이 자자하다.
김천경찰서 감문파출소 김근조 경장과 최성진 의경은 순찰근무중 관내 광덕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치솟고 있는 것을 보고 무전으로 파출소와 면사무소에 지원을 요청한 후 현장에 도착, 산불을 진화했다.
이날 산불은 유모 할머니(80·대구시 서구 비산동)가 조부 산소에 왔다가 비닐봉지 등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장 등은 산불이 번져 연기에 질식해 실신해 있는 할머니를 대구 자택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신고를 받고도 감문면 사무소에서는 단 한명의 직원도 현장에 나오지 않아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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