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동거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어머니 등 2명을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1일 김모씨(37·충남 논산시)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8시30분께 대구시 북구 관음동 안모씨(여·31)의 집에서 안씨와 안씨의 어머니(5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안씨의 동생이 동거를 반대하며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