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 믿을만한 정보 입수 주장

【워싱턴 AFP=연합】 미국 국무부는 1일 전 세계 미국인들이 자살공격을 포함한 ‘즉각적인’ 테러에 직면할 수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무부의 이같은 경고는 테러 분자들이 오는 4일 미 독립기념일을 기해 국내외 주요 시설 혹은 미국 시민들에게 테러를 자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극단 분자들이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추가테러 공격을계획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징후를 계속 접하고 있다”면서 “그같은 공격은 당장 일어날수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또 “우리는 특정 목표물이나 시간, 공격방법 등에 대한 추가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미국 시민들이 개인적 안전에 대해서 경계태세를 가지라고 일깨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 경고에서 테러 발생 위험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위험지역으로 동남아와 걸프 연안국가, 중동 그리고 남(南) 아시아를 포함시키고 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