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축구대회‘경북리그’내년부터 개설키로

경북도는 18일 동호인 축구대회인 ‘경북리그’를 개설하는 등 포스트 월드컵 세부계획을 확정, ‘업그레이드 경북’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의식개혁분야로 거리응원전에서 나타난 질서의식을 도민의식운동으로 정착시키고 접객업소의 친절 및 청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부터 내년 10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종료시까지 2만9천50개소의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청결추진대회를 개최하고 아시안게임과 U대회시에는 이들 업소에 참가국 국기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어 메뉴판 제작보급하고 친절·청결 수범업소에는 행정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시민안전봉사대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읍면동 단위의 이 조직의 기반강화에 나서는 한편, 청소년, 노인, 주부 등으로 특별봉사대의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군 홈페이지 등에 연락방을 구축, ‘1인 1이메일 갖기’ 등 ‘i-Safety’운동을 전개하고 우수봉사단에는 봉사단을 상징하는 조끼, 뱃지, 수첩 등을 제작·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도정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공직자 의식교육 확대, 개방과 경쟁의 원칙 정착 등으로 도정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제·국제교류분야에서는 우선 외국인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스웨덴 스톡홀름 등에서 유럽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내년에는 2회에 걸쳐 구미4단지에 대한 해외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또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대양주 및 남미지역(브라질 또는 칠레) 중 각 1개 단체와 자매결연을 가지고 교류협력, 수출판로 개척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북아자치단체연합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연합 상설사무국을 도에 적극 유치하는 한편 함경북도의 회원가입을 추진하고 전자무역 공동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실제적인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축구대회인 ‘경북리그’를 내년 3월~11월까지 운영키로 하고(지역예선 3∼10월, 본선 11월) 8개 지역별 예선리그를 거쳐 4위까지 본선대회 진출하기로 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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