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강부는 지난 16일자로 제1전로 노체수명 7천218회를 달성했다.
이는 올 1월10일 제2전로가 6천369회로써 6천회 시대를 연지 6개월 만에 1전로가 다시 7천회의 벽을 뛰어 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고온 고압의 쇳물을 담는 전로 노체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노체 연와물(내화벽돌)에 슬래그를 골고루 코팅 시키는 기술이 중요하다.
제강부에서는 지난 2001년 7월 부터는 고압의 질소를 분사하여 노체에 슬래그를 부착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코팅 효율을 극대화 시켰고, 코팅되는 슬래그의 내화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탄소계 환원제인 Coal을 투입하는 기준을 정립했다.
오형석 2제강공장장(44세)은 “향후 지속적으로 노체관리기술을 향상시켜, 생산성 향상을 병행할 계획이며, 2003년에는 8천회, 2004년에는 1만회의 노체수명 목표를 설정하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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