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14% 매출 신장

대구지역 백화점들의 여름정기세일 판매실적 저조와는 달리 대백, 롯데 등 포항지역 백화점은 이번 여름정기세일에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17일 포항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18일 동안 실시한 여름정기세일기간의 매출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대백쇼핑의 경우 이번 정기세일이후 18일 동안 50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18일 동안)의 48억5천여만원에 비해 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백쇼핑 관계자는 “1층 잡화코너의 각종 유명 브랜드 등이 판매호조를 보였고 티셔츠, 신발류 등도 지난해 보다 매출이 늘어 매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번 세일이후 18일 동안 92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기간(18일 동안)의 81억여원에 비해 14%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측은 5층 스포츠골프 매장이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가장 늘었으며 3층 숙녀, 4층 영캐주얼코너 등도 판매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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