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께 포항시청에 포항지역 개인택시 기존 운전자들과 올해 증차될 (100여대) 개인택시 신규면허대상자등 200여명이 몰려와 반대와 찬성으로 나뉘어 상반된 주장을 펴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소동은 시가 성수기인 지난해 12월과 비수기인 지난 5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택시증차를 위한 승객 실차율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명간 법인택시 19대와 개인택시 107대 등 모두 126대를 증차키로 계획한데서 비롯됐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기존 개인택시지부 소속 운전자 100여명이 포항시청에 몰려와 증차가 부당하다며 취소를 요구하며 항의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택시 면허대상자 100여명도 이날 시청을 찾아 “시의 실차율 조사 결과대로 증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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