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원봉사 백태

지난 5월한달동안 포스코직원들이 포항지역에서 펼친 자원봉사내용은 각양각색.
특히 자신의 특기를 활용한 이색적인 자원봉사들도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을 주축으로한 봉사모임 ‘사랑의 열차’는 경주 나자레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에게 안마와 지압봉사는 물론 재롱떨기와 담소에 나섰다.
포스코 해양봉사회 회원 31명도 5월12일 흥해읍 칠포1리 어장에서 어민들과 불가사리 생포작전을 전개했고 화성부 2코크스공장직원들은 두차례에 걸쳐 오천읍 갈평리에서 시금치 포장과 배봉지씌우기 등으로 농촌일손을 도왔다.
우민정씨는 개인으로 포항기독병원과 정애원에서 가야금연주와 중환자식사 도우미봉사를 한달동안 했고 제강부 3연주공장 현장직원 14명은 죽장면 하옥리에서 채취한 벌꿀 판매에 직접 나섰으며 냉연부 2냉연공장 한사랑회 125명은 오천읍 문충리에서 한달간 영정사진제작과 안경맞춰드리기에 정성을 쏟았다.
이밖에 선재부 작은사랑회는 장애인특수학교인 명도학교를 찾아 화장실과 하수도청소를 자처했고 고로소결전기정비과 직원 70명은 구룡포읍 하정3리에서 노인 척추마사지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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