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 대 포스코섭외실장 지역·기업 일체감 다져 마음 뿌듯

“지역속으로 뛰어들어가 허심탄회하게 모든 참가직원들이 지역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지난 5월 한달은 정말 지역협력업무를 관장하는 부서장으로서도 보람찬 시기였습니다”
포스코의 대(對) 지역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승대(사진) 포스코섭외실장은 뜨거웠던 지난 5월을 생각하면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포스코가 ‘지역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꼬박 한달동안 포항전역에서 전개한 자원봉사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역과 기업이 동아줄보다 더 단단하게 묶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실장은 자원봉사자대회를 기획하면서도 사실 내심 덜컥 겁이났었다.
왜냐면 유상부회장이 임원회의에서 불쑥 “회사가 자랑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자원봉사활동”이며 “직원들의 지역사랑이 주는 영향은 우리가 훌륭한 철을 생산하고 이익을 세금으로 환원하는 활동에 버금가는 훌륭한 일”이라고 강조했기 때문.
그러나 이 같은 우려는 자원한 포항시민과 직원들의 열성으로 깨끗이 씻을 수 있었다.
5월한달동안 이 행사에는 77개 자매결연부서에서 3천여명의 직원과 시민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며 이웃과 지역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큰 성과를 수확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