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사업 강화 나섰다

현대백화점이 포항과 경북지역을 상대로 케이블TV 업체를 인수해 홈쇼핑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8일 홈쇼핑 사업 강화를 위해 경북케이블TV를 비롯 서초종합유선방송, 디씨시, 청주케이블TV, 케이씨에스, 부산케이블TV, 한국케이블TV관악방송,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 등 8곳의 케이블 TV방송국을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SO(지역유선방송업자)영업 확장에 주력하는 것은 SO들이 채널 선택권과 홈쇼핑업체 등 PP(방송공급업체)들과 개별협상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현대백화점은 홈쇼핑 방송의 차별화를 위해 의류, 잡화 등 인지도 높은 유명 브랜드의 상품 편성 비율을 기존 홈쇼핑보다 대폭 확대시키고 인터넷 쇼핑몰도 강화시켜 홈쇼핑 사업기반을 안정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개국한 현대홈쇼핑은 올 상반기 TV홈쇼핑부문에서 3천144억원의 주문매출에 1천923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해 후발 홈쇼핑업체들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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