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데뷔후 2번째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6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달성이 어렵게 됐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손 가운뎃 손가락 물집이 잡힌 박찬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투수 후안 알바레스를 메이저리그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지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허벅지 부상으로 41일간의공백기를 가졌던 지난 4월에 이어 생애 2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박찬호는 이번 부상으로 3경기 이상 등판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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