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노동자 임금 인상, 인센티브 부여 등 공산 정권수립 이래 가장 중요한 자유화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 9일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북한이 최근 단행한 이런 조치가 과거 여러차례 시도했던 것과는 양상이 다르며, 사회주의 경제와 자본주의 경제를 접목한 새 경제로 전환을 위한 첫조치일 가능성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 당국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7월 시행된 이런 조치에따라 평양 노동자들이 과거보다 임금이 20배 인상됐다고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쌀을포함한 물가 역시 최고 30배나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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