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예술총감독 신선희)은 17-25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셰익스피어 원작에 1999년 서울예술단의 창작 뮤지컬 「태풍」의 곡을 썼던 체코 작곡가 데넥 바르탁과 서울발레시어터(SBT)의 상임안무가로 무용계에서 주목받고있는 제임스 전이 참여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고종’역을 비롯, 배우와 연기감독을 거친 유희성이 처음으로 뮤지컬 연출을 맡고 김성철·이해제가 공동 각색했다. 또 무대미술에는 가즈에 하타노가, 조명디자인에는 이쿠오 무로후시가 참여했다.
송용태, 김성기 등 중견과 서울예술단의 신인 송영두, 김선영, 민영기, 조정은등이 출연해 신구의 조화를 이룬다. 그외 출연진은 서울예술단 및 SBT 단원들이다.
서울예술단은 “사랑과 증오, 화해와 용서, 삶과 죽음 등 인간 삶의 본질을 보여주는 뮤지컬로 청소년과 부모 세대 모두에게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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