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구자료 23일 첫 공개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지난 20여년간 수행해 온 담배 관련 각종 연구보고서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담배인삼공사의 자료 공개는 현재 진행 중인 흡연 피해소송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담배인삼공사는 오는 23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소송대리인(배금자 변호사)측의 정보공개 요청에 따라 지난 78년부터 2000년까지의 연구자료 407건 중 295건을공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개 방법은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담배인삼공사 중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공개방침이 정해진 자료 사본에 대해 청구인측의 열람만 허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공개가 결정된 자료중에는 ‘담배연기성분의 생체내 활성억제에 관한 연구’,‘흡연과 건강의 상관관계 조사 연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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