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온 호적전산화 사업을 완료하고 전산호적관서인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 승인을 얻었다.
군은 8만9천여가구 55만9천135건의 호적을 3년반에 걸쳐 입력후 수차례의 대사 및 원본 대조작업을 거쳐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전산화 시스템이 가동되면 민원인들은 전국 어느 읍면동에서도 호적등·초본 발급이 가능하며 행정기관도 민원사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인감전산화 작업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전체 인구의 61%인 4만4천446건의 인감과 사진 지문 등 자료 정비를 완료하고 화상입력에 들어가 내년 3월 이후 전국전산망에 연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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